2023년 7월 23일 독서기록
빠르게 실패하기 읽는 중.
긍정적인 경험이 부정적인 경험의 3배는 높아야 한다. 긍정적인 경험이 정기적으로 일어날 때 창의성이 발현될 확률이 높아지며 동시에 발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일을 즐겁게 하려면 외재 동기가 아닌 내재 동기에서 찾아야 한다더라(다른 책에서 봤다). 외재 동기란,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게 아니라 일을 마친 후 맥주 한 잔 같은 소확행 같은 데서 오는 동기를 말한다. 외재적 요소에서 일할 힘을 얻는다면 일이 즐거워질 수 없다. 일을 즐길 수 없다면, 당연하게도 나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재 동기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지난번에 도서관에서 들렸을 때 '평일도 인생입니다'(제목이 확실한지 모르겠다.)라는 책이 있던데, 난 이 책의 제목에서 답을 얻었다. 과거에는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며 평일은 지치고 힘들며 겪고 싶지 않은 나날로 생각했다. 그러나 세이노의 글을 읽고, 여러 책을 읽다 보니 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연히 내 인생인데 평일은 내 것이 아니고 주말만 내 것이라고? 7일 중 5일을 손해 보는 것이다. 주말이 끝나면 좀비가 되는 인생이었다. 이제부터라도 바뀌고 싶다.
그렇담 해야할 일은 간단하다. 일을 즐기는 것. 어떻게 해야 업무를 잘할 수 있는지, 효율성을 높일지를 고민한다. 문제에 부딪히면 해결한다. 긴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시간을 단축한다. 동료와 소통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나를 본다(객관화). 해야 할 것이 정말 많다! 그리고 해나가면서 느끼는 것은 의외로 이런 일들이 재미있다는 사실. 나날이 발전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결과 긍정적인 경험이 많이 생긴다. 물론 부정적인 경험도 겪지만, 그걸 덮어버릴 수 있을 만큼 말이다. 내일이 기대되고, 인생이 즐거워진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된다. 혹시나 인생이 고달픈 분이 계시다면 속는 셈 치고 일을 즐겨보시라. 평일도 업무도 모두 나의 인생이다. 나의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데 나중에 때가 되면 저절로 행복해질까? 나는 더 이상 내 인생을 미루지 않기로 결심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일에 도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