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KEEP BUYING(그냥 계속 사라)』를 읽으며 인상 깊었던 단어 중 하나가 "바이나우(Buy Now)"다. 가장 강렬한 인상은 역시 "그냥 계속 사라"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바이나우는 내게 큰 충격을 주었다.
바이나우를 알아보기 전 수익창출자산을 그냥 계속 사야 할 이유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주식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익창출자산은 현재보다 미래에 그 가치가 상승한다. 그러니 저점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당장 가지고 있는 자산 모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저자 닉 매기울리는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다. 상장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특히 S&P500)
저자는 독자에게 투자금이 생긴다면 어떤 전략으로 할 것인지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만약 나한테 100만 달러(한화 가치로 13억)가 생긴다면 어떤 투자 전략을 택할 것인가.
1. 지금 당장 100만 달러를 모두 투자한다.
2. 매년 1만 달러씩 100년에 걸쳐 투자한다.
저자는 단연 1번 전략이 훨씬 나은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좀 전에 살펴본 전략을 저자가 정의한 용어에 따라 살펴보면,
"1. 지금 당장 100만 달러를 모두 투자한다."가 바이나우(Buy Now) 전략이고,
"2. 매년 1만 달러씩 100년에 걸쳐 투자한다."가 애버리지인(Average-In) 전략이다.
바이나우 전략이 우세한 이유는 수익창출자산의 가치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이다. 애버리지인 전략을 사용하면 다음 매수 지점에서는 지난번보다 비싸게 살 확률이 높다. 저자는 오래된 속담을 하나 인용하며 저점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작하기에 가장 좋았을 때는 어제였다. 다음으로 좋을 때는 오늘이다."
모든 자산을 수익창출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럴 때는 자산의 일부를 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바이나우 전략을 유지하되 주식:채권의 비율을 60:40으로 유지하여 리스크를 줄인다.
JUST KEEP BUYING을 읽은 지금, 앞으로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이지만 소장하고 싶다고 느낀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개별 종목에 너무 많은 투자를 했다. 안타깝게도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 책을 읽었으니까 앞으로는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알기 때문이다. 지금은 퇴직연금도 어떻게 관리할지 감이 잡힌다. 다양한 시도를 하며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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