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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독서 기록

독서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자

by 비둘기날다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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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를 되돌아보기 위해 결국 쓴다.

 

 3주 전 책을 5권 빌려왔고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3권을 읽었고 2권은 아직 읽는 중이다. 내일 반납해야 하는데 다 읽지 못할 것 같다. 다른 일보다 독서를 가장 우선 시 하려고 했으나 다른 일에 더 정신이 팔렸다. 무엇보다 분명한 건 낭비하고 있는 시간이 확실히 많았다.

 특히 밤에 잠들기 전까지 웹 서핑을 하거나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별 의미 없이 한 시간 두 시간 쉽게 보냈다. 잠들기에는 아깝고 그렇다고 무언가를 하기에는 애매하다 생각했겠지. 차라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시간을 확보하자.

 독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내 하루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한동안 아침 5분 운동 루틴을 추가하여 평소보다 10분 일찍 일어났으나 요 며칠 사이 그게 무너지고 아침잠에 푹 빠져버렸다.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자꾸 의지가 무너지니까 할 수 있겠다 싶은 것도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밤 시간에 독서 시간이 확보가 안 된다면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운동도 하고 독서도 해보자. 그러므로 오늘 포스팅이 끝나는 대로 정리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도록 할 예정이다. 퇴근 후에도 씻고 나서 쇼핑 사이트에 접속할 것이 아니라 먼저, 스스로 약속한 시간만큼은 꼭 책을 읽자.

 

 

트렌드 코리아 2023 중 래빗 점프

 

 

 내일 책을 반납하기까지 여유가 조금 있으니까 서둘러서 읽는다고 휙휙 넘기지 말자.

 평소 내가 읽는 속도에 맞춰 느릿하게, 천천히 몸에 스며드는 느낌이 들도록 읽어나가자.

 

 메타버스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브리지 역할을 한다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게임 아니야?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내가 메타버스에 관심이 없었고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이참에 메타버스 중 하나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정했으면 내일 바로 실행해 보도록 하자. 오늘 시도해보고 싶지만 시간이 늦었으니.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4장 삶의 종말체험

 

 어제 읽은 근사체험에 이어 오늘은 삶의 종말체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근사체험이 잠시나마 의학적으로 죽음 상태에 이르렀을 때 체험하는 것이라면 삶의 종말체험은 임종 직전에 겪는, 인간의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적인 체험을 의미한다. 위의 글에도 나와있지만 임종을 앞둔 환자의 가족이 겪을 수도 있고, 환자 본인이 겪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근사체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다양한 사례를 읽어보았지만 이게 진짜일까 하는 의심은 여전히 든다. 내가 모르는 일이라고 해서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역시 좀 더 끝까지 읽어봐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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