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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화난 일은 없지만 솔직히 오늘의 나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을뿐더러, 할 수도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를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게 아닐까. 툭 건드리면 화를 내버리고 말 것 같은...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상대방이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왜 상대방이 당신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왜 모든 일이 원하고 기대하는 대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 고.
지당한 말씀이다. 나 역시 상대방의 의도대로 행동하지 않는데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화내야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내가 서운해야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사람을 각각의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고 통제욕을 버려야 한다.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일을, 내 통제 하에 놓으려고 했는가.
그러니 걸핏하면 섭섭하고, 화가 나고, 기분이 침울해지는 것 아니겠는가.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의 저자 레몬심리는
화가 날 때 대처 방법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제시한다.
1. 상처 주기 전에, 심호흡 3번
2. 다른 환경에 나를 놓을 것
3. 마음속의 일시정지 버튼
감정을 통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므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 전에
나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환경 세팅을 할 필요가 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정말 그렇게까지 화낼 일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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